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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폭소노미
 

새로운 웹 기술의 대표적인 상징 '폭소노미(Folksonomy)'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폭소노미란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보나 관련

주제를 고전적인 분류학(taxonomy) 기반인 '디렉토리'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꼬리표'(Tags. 또는 키워드)에 따라 구분하는 새로운 분류 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청계천'이란 꼬리표가 붙은 정보는 '청계천'이란 본문 검색어와는 별개로

관련 정보가 꼬리표 아래에 실시간으로 일목요연하게 모이는 구조다.

꼬리표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 수도 있고, 특정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폭소노미란 합성어 역시 한글로 풀어쓰면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이란 뜻이다.

꼬리표가 붙으면 웹이 어떻게 달라질까.

전통적인 디렉토리 분류는 주어진 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과거에 누적된

자료를 재활용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자료 검색을 '검색어'에만 의존하는

원초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꼬리표로 재구성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꼬리표는 웹 2.0이 추구하는 '네트워크 지향' 웹 형성에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하 중략...

 

원문 기사 : [서명덕의 IT리뷰]"폭소노미" 네티즌 큰 관심- 세계일보

 

 

IT 전문 기자 서명덕 기자가 쓴 기사를 아침에 본 후.

 

뒤늦게 Amsterdam에서 진행된 Playing FLICKR 행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참가자들이 자신을 몇 개의 메타데이터로 소개한다는 아이디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많은 이미지는 여기로 -> Playing FLICKR 

WEB 2.0 에 대한 가장 최신 자료는 여기로 ->What is Web 2.0 

 

진리는 간단하다. 꼬리표가 되었든 WEB 2.O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서만) 기술 혹은 네트웍은 새로이 개발되거나 구축된(되어야 한)다.

 

WEB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Person to Person에서 Person to Machine.

이제 Machine to Machine(Software to Software)으로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

이제는 그 기술과 네트웍에 사람이 생명력을 불어 넣기 시작한다는 사실.

 

폭소노미의 뜻이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이라 하지만.

이건 사람이 쌓는 '노가다'와는 180도 다른 문제의식 이다.

 

그런 의미에서 같은 링크 중심의 사고 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일던 Social Network 붐 때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실용적이기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WEB이 혁명적(민주적)일 수 있는 단 한가지 이유는

기술 종속적이면서도 가장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 때문이다.

 

바로 가장 개방적이기 때문에 

더 나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 일으키며

그 욕망은 스스로 거대한 생명력을 갖고 기술의 진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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