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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미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빌 게이츠의 미래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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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8일 목요일

10년 후의 미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빌 게이츠의 미래를 읽는 법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6.8)

10년 뒤 우리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내가 1997년 말한 것으로 돌아간다면 대체적으로 2년 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고 향후 10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합리적 확신을 통해 몇 가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겠다.

향후 10년 안에 네트워크는 더 빨라지고 컴퓨터 프로세싱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증가할 것이다. 데이터 저장장치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반면 고해상도 스크린은 값싸고 가벼워지고 더 이동가능하게 된다. 휴대전화는 전력과 저장에 있어 오늘날 데스크톱 PC의 라이벌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을 모두 합쳐놓는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질 것이다.

향후 10년 안에 검색 아이디어는 정보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즉시- 그것이 영어든 러시아어든 스페인어든 프랑스어든 중국어든- 정보의 시차와 누수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런 새로운 작업 환경에서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들이 달라진다. 지식근로자들은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와 성장을 위한 일에 창의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빌 게이츠 통해 미래를 읽는다' 중에서 (이코노믹리뷰, 2006.6.7)



지난 5월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서밋에서 빌 게이츠가 한 말입니다.
그는 흥미로운 표현을 썼습니다. "대체로 2년 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를 하고, 10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향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2년 뒤의 미래는 '호들갑'을 떨듯 과대평가하면서도, 반대로 10년 같은 장기적인 미래는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것이지요.

빌 게이츠는 10년 뒤의 미래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더욱 빨라지는 네트워크, 더욱 값싸지는 데이터 저장장치, 진화하는 휴대전화, 도래하는 검색의 시대...

하나 하나가 우리가 화두로 삼아 고민해볼 주제들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대체로 2년 안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를 하고, 10년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그의 말일 겁니다.

빌 게이츠는 95년 인터넷 시대의 도래라는 10년 뒤의 미래를 예측했고, 지금까지의 MS를 만들어 냈습니다. 실제로 그는 2,3년 뒤의 미래보다 10년 뒤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기르는 것. 여기에 성공의 열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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