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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6과 휴대인터넷이 만난다
[디지털타임스 2004-12-09 10:56]

전산원, 내년 최대 1만명 수용 시범서비스

IPv6 기반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시범서비스가 추진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내년 2월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이후 특정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IPv6 기술을 적용한 와이브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Pv6 시범사업 `코리아 버전6'(KOREAv6)의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전산원이 내년 2월 KTㆍ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 등 3개 사업자 가운데 최종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단수 또는 복수로 선정하고, 시범서비스 기관이나 지역도 신청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시범사업 예산은 2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산원은 와이브로 시범망을 IPv4와 IPv6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망으로 구축할 방침이며, IPv6주소의 라우팅이 가능한 장비와 기지국 장비, IPv4ㆍ6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휴대폰ㆍ노트북ㆍPDA 등 모바일 단말기 등을 동원해 최대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시범망을 구축키로 했다.

전산원은 와이브로 응용서비스 모델로 텔레매틱스ㆍ위치기반서비스(LBS)ㆍ인터넷전화(VoIP)ㆍ주문형비디오(VOD)ㆍ모바일게임ㆍ모바일커머스ㆍ블로그ㆍ멀티미디어메시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전산원은 시범 사업을 통해 이동전화에 대역폭도 넓고, 빈번한 셀 간의 이동에도 끊김 없는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와이브로가 풍부한 인터넷 주소와 강화된 보안과 품질 기능 등 의 장점을 지닌 IPv6 기술과 결합할 경우의 시장성을 조기에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앞으로 와이브로 사업자들의 인프라 구축 시 IPv6 기반의 라우터?갚誰仄? 장비 등을 도입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통부는 전산원을 통해 KT와 SK텔레콤이 주도해 실시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시범서비스 지역에 IPv6기술을 적용하는 시범 사업과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에도 IPv6를 연계하는 사업을 내년에 추진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 추진한 10가지 코리아 버전6 사업 가운데 몇 가지를 내년에 확대 시행하는 등 IPv6 시범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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