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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x와 웹 기반 매쉬업,「빛 좋은 개살구?」

Ajax와 웹 기반 매쉬업,「빛 좋은 개살구?」

 

이제 갓 1년이 넘은 Ajax 브라우저 프로그래밍 기술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언론의 많은 조명과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풀리지 않는 AJAX의 의문점들은 남아있다.

이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들 때문이 아니다.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다면 마이클 애링턴의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살펴보기 바란다.

제시 제임스 가렛은 '이제 웹 개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초를 다져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Ajax는 웹에서의 서비스라는 개념의 소프트웨어 모델로써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MS와 같은 거물급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곧 출시될 MS의 아틀라스(Atlas)와 같은 정교한 Ajax 개발 프레임워크와 Ajax 데스크톱, 온라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심지어 보다 보수적인 회사인 IBM과 오라클은 최근 서로 손을 잡고 Ajax가 어떻게 될 것인지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오픈 Ajax 연합(Open Ajax coalition)을 결성했다.

뜨는 Ajax 애플리케이션 모델
뉴욕에서 열린 리얼월드 Ajax(Real-World Ajax) 세미나에는 Ajax 선각자들인 제시 제임스 가렛, 데이브 크레인, 데이비드 헤인미어 핸슨, 스캇 딧슨, 빌 스캇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Ajax의 최근 개발 현황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모였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청중으로부터 나오는 관심과 질문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비록 회의론자조차도 Ajax를 지원하는 웹 사이트가 늘어날 것이라는데 동의하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큰 관심사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중요한 개인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Ajax 모델이 얼마나 적당한지에 대한 것이었다.

Ajax 애플리케이션 모델이 정말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도 좋은 것인가?

로컬 클라이언트의 하드 디스크를 쉽게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혹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면 소프트웨어 접근도 불가능한 이 애플리케이션 모델이 정말 고려할 만한 모델일까?

위에서 언급한 문제와 일반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과의 호환성 같은 다른 중요한 문제는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관심거리였다. 이 세미나에는 큰 회사의 개발자들 혹은 인터넷 회사의 프로그래머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참석했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 문제에 낙관적이었다. 참가자들은 Ajax에 대한 감을 얻기 위해 Ajax 전문가들이 10시간에 걸쳐 진행한 세션까지도 참을성있게 참석했다.

일 년 혹은 그 이상 복잡한 Ajax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Ajax 전문 업체들 또한 자신들이 배운 흥미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짐브라(Zimbra)의 CTO인 스캇 딧슨은 특히 그동안 SOA 프로젝트 관리자을 괴롭혔던 성능 최적화 문제와 Ajax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법을 소개했다.

Ajax라는 용어가 정립되기도 전에 이 분야에 진출한 팁코(TIBCO)와 벡베이스(Backbase)같은 Ajax 개발 툴 선두 회사들은 꽤 잘 만들어진 Ajax 툴을 가지고 강한 인상을 주었다. 흥미롭게도 그 회사들의 개발 툴은 순수 웹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보다는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져있다. 또한 많은 발표 세션에서 매우 새로운 Ajax 기반 SOA/클라이언트 모델도 여러번 소개됐다. 플러그인이나 ActiveX를 없애고 관리도 필요없고 웹에서 서비스 되는 리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된 것처럼 보였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호환성
비전은 밝다. 하지만 툴과 문제들도 그러한가?

대중들에게 "웹 개발을 위한 다음 단계를 위해서 기반을 다질 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Ajax란 용어를 만들어낸 발표자 제시 제임스 가렛이 Ajax의 기본 비전을 설명했고, 청중들은 그들이 듣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평가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명히, 항상 비관주의자들은 있어왔다. 하지만 심지어 실용주의자들 역시 이 새로운 온라인 소프트웨어 모델이 실제로 큰 조직 및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여론이 분분하다. Ajax와 Ajax 관련 소프트웨어들이 너무 다르고 또 모델의 요구조건이 기존의 검증받은 엔터프라이즈 모델 및 소프트웨어와 너무 동떨어져서 개발자 툴이 쓸모없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진정한 실용주의자를 찾는다면, 어제 오후 Ajax 레일(Rails) 프리젠테이션에서 루비 온 레일(Ruby on Rails) 프레임워크의 인기로 인한 여러 가지 장점들을 설명하며 가장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데이비드 헤인미어 핸슨이다. 나는 그에게 직접적으로 레일의 확장성과 개발 진척도를 물어보았다. 그는 37시그널(37signals)은 약 18대가 안되는 서버들로 거의 40만 명의 사용자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루비에 기반을 둔 레일은 개발을 새로하는 것이 아닌 유지보수가 대부분인 기업 시장에선 거의 강제적 조건인 소프트웨어 유지 관리를 기존의 어떤 것보다 보다 쉽고 간단하게 해준다고 한다.

비록 레일과 엔터프라이즈가 오늘 토론의 주제였지만, 레일 커뮤니티가 주장하고 레일 프레임웍에서 구체화되었던것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의 실용적 접근은 어느 사업가가 '가젤' 이라는 별명을 붙인 것 처럼 적어도 작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조직에서는 매우 호환성이 클 것이다.

더 큰 성공으로 가는 도약? 실패?
나는 Ajax, SOA/클라이언트 그리고 애자일(agile) 개발론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요새 웹에서 쏟아지듯 나오는 꽤 높은 질에 낮은 가격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큰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들이 반대로 큰 디자인과 구현, 그리고 확장을 쉽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우리를 내모는 것 역시 자명하다. 이는 결국 적어도 경험 곡선이 따라잡기 전까지는 결과가 성공을 하건 실패를 하건 이런 기술들을 사용한 단기 결과는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다음과 같은 케이스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Ajax와 웹 기반 매쉬업(mashup)은 '빛 좋은 개살구'와 동의어가 될 수도 있다.

다이내믹 소프트웨어 언어는 확실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이 언어로 만들 것인가?@
 
 
작성자 :Dion Hinchcliffe ( ZDNet )
작성일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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