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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뜬다!

RFID 뜬다!

 

1.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개요

소위 ‘전자태그’로 불리우는 RFID 기술은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태그에 정보를 저장해 두고 있다가 러더로부터 무선전력과 무선신호를 받아서 역시 무선으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가올 미래 정보 산업의 핵심이 될 뉴 패러다임인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존재하는 수도, 전기, 가스, 교통, 항만, 공항과 같은 Public utility 뿐만 아니라 유통, 물류, 의약, 가전, 자동차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 이를 지능화함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현저하게 절감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현재 국제 스탠더드 협의체인 ISO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에서는 몇 개의 주파수 대역을 RFID 전용으로 정하고 각 주파수 대역에 따른 응용분야에 맞춰 일부 규격화 작업을 완료했고 이를 근간으로 하여 규격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래 [표 1]에서 각 주파수 대역에 따른 특성과 응용분야를 기술하고 있다.

 


 

2. 국내․외 관련기술의 현황

2.1 13.56MHz 대역

RFID 기술은 125KHz대역과 13.56MHz 대역에서 오래 전부터 여러분야에서 활용되어져 왔다. 이 주파수 대역은 전자파가 아닌 자기장을 통해서 리더와 태그간의 통신을 하게 되는데 주파수가 낮을수록 액체를 비롯한 주위환경에 대해 덜 민감하므로 125KHz 대역의 RFID는 동식물 인식을 위해 많이 사용되어져 왔고 13.56MHz 대역은 비접촉식 스마트카드로 활용되면서 출입통제나 과금 등에 널리 사용되어져 왔으며 현재 이 13.56MHz 대역의 활용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13.56MHz RFID를 확장한 개념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휴대폰에 탑재하고자 규격화 작업과 함께 기술개발도 함께 진행되면서 이미 시범 사업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NFC는 RFID의 리더 기능과 태그기능 뿐 아니라 통신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모바일 단말기에 장착될 경우 그 활용도는 대폭 늘어나게 되는데 이 NFC의 응용예를 [그림 1]에서 보여준다.

이 주파수 대역은 인식거리 측면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나 개인의 인증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현재 개인 ID 카드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신용카드나 전자주민증과 같은 응용분야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2.2 UHF대역

유통, 물류 분야에 가장 널리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UHF대역의 RFID 기술과 관련한 표준화 초기에는 ISO/IEC-18000-6 type A, B 와 EPC Global에서 정의된 Class 0 Class 1등의 각기 다른 여러 가지 표준이 등장하여 그 호환성 문제를 야기 시켰으나 현재는 EPC Class1 Generation2, 즉 ISO 18000-6(type C)의 등장으로 주요 업체들이 이러한 새로운 표준에 맞는 규격의 칩을 속속히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칩의 가격도 상당히 저가로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침체되어 있었던 RFID의 상용화 시장은 조금씩 앞당겨지리라 전망되고 있다. 이 UHF 대역은 현재 기술적 경제적으로 풀어야 할 몇가지 숙제들을 남겨놓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된다면 RFID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 대체가 가능해질 것이고 물류, 유통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특히 EPC global에서는 현재 Class1 Gen2. 규격으로써 Passive RFID를 이용한 물류, 유통 응용에 대해서는 이미 규격화 작업을 완료했고 이를 확장하여 Class2 규격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해서 Class3(Semi-active), 즉 태그가 응답은 Passive 방식으로 하지만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내장함으로써 인식거리를 대폭 증가시킬 수 있고, Class4에서는 Active 태그 규격을 제정함으로써 인식거리를 더욱 증가시킬 뿐 아니라 태그들간의 통신도 가능해지게 된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Class5에서는 Ad Hoc. Network를 구성할 수 있는 규격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RFID 기술발전의 추이를 [그림 1]에서 보여준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RFID의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기술 특허권 문제가 RFID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이는 active RFID, passive/active 통합형 RFID SoC, 모바일 RFID, USN등의 새로운 응용분야의 발굴과 기술 개발로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 시장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의 극복의 일환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정통부를 중심으로 Mobile RFID Forum을 결성하여 휴대폰에 UHF 대역의 RFID 리더를 탑재하고자 규격화 작업(mRFID)과 동시에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규격 역시 EPC global Class1 Gen.2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서 핵심적인 특허문제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이 규격의 좋은 Reference로 NFC 를 들 수 있는데 NFC는 리더기능, 태그 기능 및 통신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전자결재나 개인 인증 기능도 가지고 있는 점이 큰 장점인데 반해 mRFID는 리더기능만을 가짐으로써 활용도가 NFC에 비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장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인식거리가 길다라는 것인데 이 장점을 살려서 NFC와는 다른 응용분야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mRFID의 기술적인 문제가 현재로서는 난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휴대폰에 장착했을 경우 나타나는 간섭문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NFC와 마찬가지로 태그기능 및 통신기능 구현 또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국내.외 시장 동향

 

3.1 세계 시장 동향


2005년도에 4사분기에 Gartner가 예측한 전 세계의 RFID시장은 2006년 후반부터2007년에 걸쳐 RFID에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이 크게 증가될 것이며 이로 인해 2010년에 3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의 RFID에 대한 지출은 2006년 7억 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2006년 말에는 세계의 신규 라이센스 매출이 7억 5,100만 달러에 달하여 2010년에는 세계 전체의 RFID 지출이 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Gartner는 기업이 개별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따라 적절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향후에도 RFID와 바코드는 공존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으며 RFID보급에 가장 큰 기회가 예상되는 분야는 소매, 우주항공, 위성 등이며 의료, 물류, 유통, 제약 등에서도 RFID 도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3.2 국내 시장 전망

 

RFID태그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요인으로 RFID 태그 가격의 하락, RFID태그 인식률 문제의 해결, 기존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 검토 및 RFID도입 성공사례 발굴 등이 시급하며 RFID태그 가격이 5센트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 확산될 전망이나 해당 기업 및 연구기관마다 가격하락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추이를 관망할 필요가 있다. 또한 RFID 기술의 도입 여부는 RFID 도입으로 비용 절감 또는 신규 수익 창출, 대고객 서비스 향상의 효과가 있을지에 관한 평가를 통해 결정될 수 있는데 이는 국내외 시범사업 결과 및 성공사례가 속속 발표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RFID시장 전망은 세계 시장의 경우 2005년 21억달러 규모에서 2010에는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은 2007년 19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U-센서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에서 2007년 까지 세계 1위의 U-Life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RFID 및 U-센서 네트워크 시장의 5%(약 9.5억 달러)를 점유하고 실생활에서의 적용을 위한 기반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 RFID 및 U-센서 네트워크 시장의 7%(53.7억 달러)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는 2004년 138억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 1,626억원을 투입해 RFID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면 에서는 총생산유발 18조 2,171억원, 총수출유발 4조 729억원, 총 고용창출 11만 3,000여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구체적인 전망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대로 세계시장에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5%로 가정하여 추정한 것인데 [표 3]에서 국내 시장전망을 보여준다.


>> 스카이벤처 전문가 쓰리에이로직스 대표이사 이평한

"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한 13.56㎒ 대역의 태그는 지난해 쓰리에이로직스라는 국내기업이 ISO14443-A/B 타입을 지원하는 13.56㎒ RFID 태그용 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작성자 : 쓰리에이로직스 대표이사 이평한

작성일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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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http://www.skyventure.co.kr/innovation2005/new_tech/view.asp?Num=10983&NS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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